현대건설, 하도급 대금 10일내 100% 현금 지급
현대건설, 하도급 대금 10일내 100% 현금 지급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12.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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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600여 곳에 공사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공사 초기에 원활하게 자금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선급금 보증 수수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공사를 수행하고 있거나, 향후 계약을 체결하는 협력사 모두에게 하도급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내 현금으로 지급한다.

현대건설은 이미 ▲동반성장펀드 1600억원 조성 ▲계약이행 보증 수수료 지원 ▲직접대여금 상환 유예 ▲선급금 보증 수수료 지원 확대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유동성 지원 확대까지 시행하면 협력사 재무상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금유동성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하면 당장 사업을 이어갈 수 없는 건설업의 특성을 고려해, 협력사의 자금 확보 노력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협력사와 더욱 상생하며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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