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작지만 강한’ 건설혁신 선도 중소기업 20곳 선정
국토부, ‘작지만 강한’ 건설혁신 선도 중소기업 20곳 선정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12.08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증부담 완화·상호협력평가 가점·해외시장 개척 등 전방위 지원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업계 중소기업 20개사를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국내·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0월 26일부터 4주간 중소건설기업의 신청을 받고 ‘건설혁신 선도기업 선정위원회’ 평가를 11월 23일부터 1주간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선발된 기업은 총 20개사로 ▲국내시장 진출 부문에서는 수영로지콘, 가설안전이엔씨, 성일개발, 브니엘네이처, 명두종합건설, 태영강건 6곳 ▲해외시장 진출 부문에서는 알엔비 이엔씨 1곳 ▲기술개발 부문에서는 가온텍, 강원VIP시스템, 포이닉스, 세라종합건설, 한국조경개발 5곳 ▲스타 부문에서는 토웅이앤씨, 티에이치산업개발, 석정건설, 삼송마그마, 강릉건설, 윤성건설, 디자인큐브 컴퍼니, 자인이씨엘 8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국토부는 방안 마련을 위해 앞서 중소건설기업 140개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했으며, 이를 기초로 보증부담완화(수수료 추가 10%↓), 저리자금 대출 확대(100%→120%) 등 단기간에 사업 여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정 분야에 특화된 지원도 추진한다. 시장진출 중 국내 분야의 경우 상호협력평가 가점(3점), 고용평가 가점(0.5점), 인증제(KISCON 기업정보 공개) 등을, 해외 분야는 타당성·사업성 분석(KIND) 및 시장개척 지원(해외건설협회), 컨설팅(해외건설협회·로펌) 등을 지원한다.

기술개발은 창업 생태계 플랫폼 제공을 위한 ‘스마트 건설지원센터’의 내년 말 입주와 더불어 혁신기술 수요처 제공을 위한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우대 등을 돕는다.

국토부는 건설혁신 선도 중소건설기업 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선정기업 대상 간담회’도 연말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중간평가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지원방안도 검토하는 등 선정 기업들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