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로 경제활력 견인”…산학연, 철도산업 간담회
“한국판 뉴딜로 경제활력 견인”…산학연, 철도산업 간담회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2.04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웹 컨퍼런스 형태…산학연·업계 철도산업 발전 논의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산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간담회를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産‧學‧硏이 함께하는 철도산업발전간담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 한국철도‧국가철도공단‧에스알‧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철도 관련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현장에서 참여하고, 차량‧부품‧건설‧운영 등 철도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웹컨퍼런스 행사로 열렸다.

먼저 국토부가 올해 정부의 철도정책에 대한 추진성과와 평가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국가철도공단은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기술 발전 방향 및 철도분야 추진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한국철도는 철도산업 발전 관련 우수사례로 실용화 문턱에 있는 개발기술의 상용화 추진현황을 발제하고, GS건설은 싱가폴 철도시험선로 수주결과를 발제했다.

국토부는 철도기술 상용화 실적 확대, 철도시험선로 사용료 대폭 인하, 인증제도와 관련해 불필요한 규제 개선, 우리기술의 국제인증 취득 및 해외수주 성과 등 올해의 정책 추진실적을 공유했다.

이용상 우송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어진 자유토의에서는 ‘한국판 뉴딜과 철도산업의 미래상’, ‘철도산업에 대한 도전과 발전방향’, ‘철도산업의 해외진출 및 현안사항’이라는 세 가지 분야에 대해 온라인으로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철도안전정책의 수립과 시행을 지원하고 철도안전 분야의 연구를 확대 추진하기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 9월 개소한 철도안전연구센터 현판식도 진행했다.

김현미 장관은 “앞으로는 철도산업을 파급력이 큰 기간산업으로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 정책을 적극 발굴해 이행할 계획”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해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첨병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