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겨울철 건설현장 재해 예방 안전점검
안전보건공단, 겨울철 건설현장 재해 예방 안전점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2.04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가운데)이 4일 인천시 소재 건설현장을 찾아 동절기 발생하기 쉬운 추락, 화재, 질식 등 위험 요인을 중점 점검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가운데)이 4일 인천시 소재 건설현장을 찾아 동절기 발생하기 쉬운 추락, 화재, 질식 등 위험 요인을 중점 점검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겨울철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해 4일 인천시 소재 아파트 신축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과 점검반은 이날 동절기 발생하기 쉬운 추락, 화재, 질식 등 위험 요인을 중점 점검했다.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발판, 안전난간 설치상태 등과 안전모·안전대 등 개인보호구 착용여부는 물론 화재사고를 예방을 위한 가연물 격리‧제거 여부와 화재예방 설비, 시설물 안전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절기(12~2월)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643명으로 매년 평균 128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에서 올해 2월까지 120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추락사고가 가장 많았다. 2019년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는 855명, 이 중 건설분야에서 절반이 넘는 428명(50.0%)이 사망했다. 특히 추락사고로 사망한 노동자가 건설업 전체 사망사고의 61.9%(265명)에 달했다.

겨울철 건설현장은 옥외작업과 신체활동 저하로 추락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난방기구와 용접작업에 따른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다. 콘크리트 보온양생에 따른 질식사고와 콘크리트가 어는 것을 방지하는 방동제 사용 시 음용사고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점검반은 안전점검 후 추위예방을 위한 핫팩을 전달하고 노동자 건강보호 및 협력업체 노동자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두용 이사장은 “사업주는 작업발판과 안전난간 등을 바르게 설치·점검하고, 노동자는 안전모와 안전대 등 보호구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함으로써 겨울철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