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SKT·ADT캡스, 1인 가구 위기대응체계 구축 MOU
SH공사·SKT·ADT캡스, 1인 가구 위기대응체계 구축 MOU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12.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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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SK텔레콤, ADT캡스는 2일 임대주택 1인 가구 위기대응 체계구축 리빙랩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 김세용 SH공사 사장, 한은석 ADT캡스 전략기획본부장. [사진=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SKT, ADT캡스는 2일 임대주택 1인 가구 위기대응 체계구축 리빙랩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유웅환 SKT SV이노베이션센터장, 김세용 SH공사 사장, 한은석 ADT캡스 전략기획본부장. [사진=SH공사]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SKT, ADT캡스는 임대주택 1인 가구에 대한 ICT 기반 위기대응체계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SH공사는 코로나19 등 사회변화에 따른 사회연결망의 축소로 1인 가구의 우울 및 고독감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왔다. 

그러나 야간·주말 등 현실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시간대에도 1인 가구와 관련된 사건·사고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마련을 위해 ICT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기상황 예방·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사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서울 강서구의 SH공사 임대아파트 내 50세 이상 1인 가구 70가구를 '리빙랩'으로 운영한다. 리빙랩에서는 1인 가구의 위기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검증하게 된다. 

SKT와 ADT캡스는 리빙랩 입주민의 통화 및 문자 수발신 이력, 데이터 사용 시점 등의 통신 데이터와 가구 내 설치된 움직임·온도·조도 등 6개 IoT 센서를 활용해 거주자의 안전을 점검한다. ADT캡스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위급상황 시에도 신속한 대처 및 밀착 케어를 지원할 방침이다. 

SH공사는 이 과정에서 지역복지서비스 공급주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와 협력해 위기대응 체계의 효과성을 검증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리빙랩을 통해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1인 가구 위기대응체계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사회연결망을 확대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1인 가구의 소외문제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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