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 안 부럽다"…시화MTV 생활형 숙박시설 ‘마리나 아일랜드’
"5성급 호텔 안 부럽다"…시화MTV 생활형 숙박시설 ‘마리나 아일랜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2.0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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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아일랜드 전망뷰 조감도(안강건설 제공)
▲마리나 아일랜드 전망뷰 조감도(안강건설 제공)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 부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해운대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자 하는 숙박객에게도 인기다. 수십만원에서 백만원 대에 이르는 고가의 숙박료에도 성수기엔 체크인이 어려울 정도다. 이 단지는 해운대 백사장이 보이는 인피니티풀, 사우나 시설로 유명하다. 하우스키핑, 발렛파킹과 같은 서비스는 6성급 호텔 시그니엘과 연계해 제공한다. 현재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조망에 따라 분양가에 수억원 웃돈이 붙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5성급 호텔 어메니티 수준을 능가하는 시설 및 서비스를 갖춘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가 인기다. 특히 바다, 호수 등 수변을 낀 단지는 부유층과 중산층의 리조트 역할을 하며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월 총 608실 모집에 6만5498건 신청(평균 경쟁률 107.7대1)이 몰린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와인라이브러리, 골프클럽 등을 갖춘 지상 커뮤니티 시설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안강건설이 짓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반달섬 내 ‘마리나 아일랜드’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시화호 북측에 조성된 시화MTV는 시화호와 서해안을 품은 천해의 환경을 자랑한다.

'마리나 아일랜드' 커뮤니티 시설은 지상 9층에 자리해, 시화호의 환상적인 수변 조망과 수변문화공원을 막힘 없이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내부에는 컨시어지를 제공하는 로비와 휴식공간인 라운지, 피트니스, 사우나가 마련된다. 입주민들은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유리창 너머 바깥 전망을 누릴 수 있다. 건물 최상층부에는 하늘정원이 생겨,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루프탑’ 공간을 제공한다. 전 타입 발코니를 제공하고 일부 타입은 테라스가 더해지는 등 탁 트인 주변 환경을 극대화한 설계가 돋보인다. 지상 1층엔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임대관리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주)택한종합관리가 위탁운영사로 선정됐다. (주)택한종합관리는 임대운영관리, 경영관리, 시설관리 등 임대관리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업체로 임차인의 민원 접수 및 요구사항 처리부터 게약 및 공실 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단지 전면엔 앞으로 요트와 카누가 정박하는 마리나항 및 수변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이에 마리나 아일랜드에선 시화호 뱃길을 따라 이동하는 유람선 및 카누, 요트의 모습 또한 영구조망으로 즐길 수 있다. 시화호 뱃길 사업은 안산천 하구와 반달섬 선착장을 거쳐 옛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총 21㎞ 구간에 40인승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 시화MTV 개발의 핵심 계획이다. 유람선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시화MTV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복합산업레저단지로 서울 사당역까지 약 30분대에 이동 가능한 입지를 자랑한다. 이밖에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서해선 원시역이 가깝고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해 수도권 및 전국 지방도시에서 접근하기도 수월하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와 신안산선(안산~시흥~여의도) 복선전철도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이중 반달섬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와 시화MTV 해안도로(예정)가 인접해 도로교통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해당 도로가 완공되면 반달섬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인천국제공항까지도 빠른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때문에 부동산 업계에선 시화호 인접 지역 내에서도 반달섬의 잠재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

게다가 주변 첨단산업단지 및 산학협력단지에 투자가 집중되며 고급 인력이 배후수요로 투입되고 있다. 인근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엔 IT대기업인 카카오가 데이터 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반달섬 뒷편 시화반월공단은 ‘경기도형 산업단지 그린뉴딜’ 사업지로 선정돼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에 총 24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같은 시화MTV 거북섬에는 10월 초 국내 최초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개장했으며, 송산그린시티 핵심사업인 신세계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 역시 지난 4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신세계 컨소시엄이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반달섬 상업·업무용지 C8-5블록(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845-5)에 건립되는 '마리나 아일랜드'는 지하 1층~지상 28층 규모에 생활형 숙박시설 451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홍보관은 서울 동작구(4·7호선 이수역)와 경기도 안산시(4호선·수인분당선 중앙역) 두 군데에 각각 위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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