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현장 내 감염위험이 높아지자, LH는 지난 25일부터 전국 건설현장에 KF94 마스크 6만매를 긴급 배포했다고 밝혔다.
매일 3만명 가량의 근로자가 전국 400여개 LH 현장에 출근하고 있으며, LH는 올해 초 부터 마스크 착용과 작업장 소독,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적극적인 활용 안내 등 방역을 시행하며 현재까지 공사중단 없이 현장을 운영 중에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전문 변호사가 건설현장 내 불공정 하도급 행위, 임금체불 등에 대해 상담하는 '건설하도급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94건의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등 근로자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LH는 이번에 전달한 마스크 포장지에도 건설하도급 옴부즈맨 제도와 카카오톡 체불상담 제도를 안내하며 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권익보호 제도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년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카드제와 하도급지킴이를 연계 운영해 임금체불 없는 건설현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강동렬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현장 근로자 한 분 한 분 모두 LH 구성원이라는 마음으로 감염병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건설근로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질서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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