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26일 경기 용인시에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혁신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총 770억여원이 투입된 기술혁신센터는 지난해 9월에 착공돼 4만㎡ 규모 부지에 신뢰성평가동, 완성장비 성능시험동 등이 조성됐다.
연구인력 100명가량이 16개소의 실험실에 상주하면서 부품부터 완성 장비까지 품질을 연구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통합 수행한다.
특히 센터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통합관제시스템실을 마련해 군산 내구성센터와 기술혁신센터 내 시험실과 시험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뢰성평가동엔 영하 40℃부터 영상 80℃까지의 극한환경에서 장비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형 환경챔버를 포함해 각종 시뮬레이터와 최첨단 시험측정장비도 설치해 개발단계부터 철저하게 사전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혁신센터에서는 강화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려 친환경 기술과 고효율·소음저감기술, 가상검증 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연구 및 시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기영 사장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품질혁신을 위한 투자에 결코 타협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개발단계부터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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