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인프라 그대로...'옆 동네' 중산동 새 아파트 ‘관심’
수성구 인프라 그대로...'옆 동네' 중산동 새 아파트 ‘관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26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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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중산 인프라 누리는 더블 생활권…합리적 가격에 수요 多
수성구 집값 오르면서 중산동 새 아파트도 가격 상승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 위치한 ‘펜타힐즈 더샵 2차’ 전용 84㎡가 10월 말 5억5000만원에 매매거래가 성사됐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4억원 후반대에서 거래되던 이 단지는 하반기부터 5억원을 돌파하며 이제는 5억 중후반까지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성구 옆 동네에 위치한 브랜드 새 아파트라는 점이 아파트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구 수성구 아파트 값이 치솟자 생활권은 누리면서 가격 부담이 적은 ‘옆 동네’인 경산 중산동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경산 중산동은 수성구 시지동과 맞닿은 지역으로 사실상 준수성구라고 불리는 곳이다. 최근 중산동에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자 3040세대들이 중산동으로 몰려들고 있다.

현재 중산동에는 2017년부터 ‘펜타힐즈 더샵1차’ ’펜타힐즈 더샵2차‘ ’펜타힐즈 푸르지오‘ 등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했다. 내년 4월에는 ’힐스테이트 펜타힐즈‘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중산자이‘가 분양한다.

이들 아파트 모두 수성구 경계선 라인에 위치해있어 수성구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주변에 이마트(경산점)와 펜타힐즈 상권이 조성돼 있어 중산동 내에서도 다양한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매매가도 합리적이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수성구 입주 1~5년차 아파트 평균 값은 3.3㎡당 2660만원이다. 수성구 범어동의 경우 입주 1~5년차 아파트는 3.3㎡당 3209만원을 기록했다. 전용 84㎡ 기준 10억원을 돌파한 아파트도 늘고 있다.

반면 경산 중산동에 들어선 아파트 중 현재 가장 높은 시세를 자랑하는 ’펜타힐즈 더샵 2차‘ 전용 84㎡ 매물 시세가 5억원 중후반이다. 수성구 생활권역이면서 가격부담이 수성구에 비해 낮다.

때문에 중산동으로 몰려드는 젊은 세대들이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0월 기준 경산 중산동(서부2동 기준)에 등록된 30대~40대 인구 수는 총 9065명이다. 펜타힐즈 더샵 1차가 입주한 시점인 2017년(8335명)보다 8.75% 증가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1년 동안 경산 중산동 ’펜타힐즈 푸르지오‘는 10%, ’펜타힐즈 더샵‘은 8% ’펜타힐즈 더샵 2차‘ 5%씩 가격이 상승했다. 이달에 분양하는 ’중산자이‘ 분양가가 공개되면 경산 중산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또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달에 GS건설이 분양하는 ’중산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1개동, 총 1453가구로 1단지 전용 74~117㎡ 1144가구 2단지 전용 96~117㎡ 309가구로 구성된다.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을 가르는 경계에 위치해 대구 수성구와 경산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중산자이’에서 600m내에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달구벌대로 진입은 물론 수성IC와 동대구IC, 경산IC 진입이 수월해 차량을 통한 시외로 이동도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경산점)가 위치해 있고, 펜타힐즈(중산동 민간주도 자족도시)중심상권과 수성구 시지상권이 인접해 더블 상권을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먼저 중산호수공원이 단지에 근접하고 있어 호수공원에서 산책 및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욱수천과 성암산 등도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중산자이’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661길 20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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