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硏 “수도권 주택 줄지만 2023년 이후 안정적”
국토硏 “수도권 주택 줄지만 2023년 이후 안정적”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1.25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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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7년 서울 연평균 8.2만 가구 공급 전망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서울의 주택 공급 물량이 2022년까지 줄었다가 2023년부터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연구원은 25일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주택인허가실적의 공급 시차를 고려할 때 2020년~2022년까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가 2022년까지 수도권에 7만 가구의 전세형 주택을 추가 공급키로 발표함에 따라 수도권 물량이 당초보다 늘어 내년 27만8000가구, 2022년 27만5000가구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서울은 내년 8만3000가구, 2022년 8만가구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구 및 가구구조에 적절히 대응하고, 관련 정부정책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과 시사점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3~2027년 수도권에는 연평균 27만 90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가 연평균 22만2000가구, 비아파트는 5만8000가구가 각각 공급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은 연평균 8만2000가구가 공급되며 주택유형별로 아파트는 연평균 5만9000가구, 비아파트는 2만3000가구가 각각 공급될 것으로 전망햇다.

황관석 부연구위원은 “수도권과 서울의 주택공급은 향후 2022년까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장기적(2023~2027년)으로는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수도권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공택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민간택지의 경우 경기 및 정책 여건에 따라 크게 변동한다”며 “시장 상황에 탄력적·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공급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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