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충남 아산에 '선장 친환경 일반산단' 조성 추진
SK건설, 충남 아산에 '선장 친환경 일반산단' 조성 추진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1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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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내부에 폐자원 자체 처리시설 갖춰
▲왼쪽부터 안재현 SK건설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건설]
▲왼쪽부터 안재현 SK건설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SK건설은 24일 아산시, 완성개발과 함께 충남 아산시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아산시청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와 아산시는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협약에 따라 SK건설과 완성개발은 건설투자자(CI)로 참여해 산단의 책임준공을 맡아 고용 창출과 생산 유발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쓴다. 아산시는 신규 산단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선장 친환경 일반산단은 충남 아산시 선장면 일원에 133만9750㎡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신창역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당진~천안고속도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도 2025년에 개통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산단 내부에서 발생되는 폐자원 등을 자체 처리하는 시설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산단이 준공되면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약 1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SK건설은 국내 산단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총 2510억원이 투입돼 민간합동 개발사업으로 진행된 충주 메가폴리스 산단은 2016년 준공 이후 충북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SK건설은 다수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추진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재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SK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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