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비즈타워, 편리한 교통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주목
가온비즈타워, 편리한 교통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주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18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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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요충지 대전산업단지 내 최대 규모 신규 공급
드라이브인 시스템 등 특화 설계 선보여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지식산업센터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주변 도로망이 꼽힌다. 보통 제조시설과 오피스가 혼합되는 지식산업센터는 간선·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가 인접했을 때 물류비 절감 효과와 편리한 출퇴근 등의 장점을 갖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간선·고속도로가 도로망의 기본이 되는 중심도로라고 말한다. 간선·고속도로는 다른 차들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횡단, U턴, 후진 등이 제한되기 때문에 일반 도로보다 월등히 속도가 빠르다. 또한 간선·고속도로는 인근 협력업체나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빠르고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갖춰 기업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다. 

간선·고속도로망이 가장 잘 갖춰진 산업단지로는 대전산업단지가 꼽힌다. 1969년부터 조성되어 국내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대전산업단지는 대전IC, 북대전IC, 신탄진IC 등,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천혜의 교통 요충지를 차지하고 있어 입주기업들은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뛰어난 입지적 특성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오래된 산업단지인 탓에 낙후된 시설이 단점이었지만 최근 다양한 재생사업, 개발 사업을 통해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가온비즈타워’의 신규 공급도 알려지면서 신축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을 기다려 온 지역 내 기업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전 대덕구 대화동 290-19 부지에 건립 예정인' 가온비즈타워'는 대지면적 1만609.00㎡(3209.22평), 연면적 6만9597.06㎡(2만1053.11평)에 이르는 대전 산업단지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2021년 완공 예정인 한샘대교가 준공되면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둔산 신도시와 대전 산업단지가 정체가 심한 도로를 우회하지 않고 다이렉트로 연결돼 통행 시간이 비약적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한샘대교는 왕복 4차로의 교량을 420m, 폭 23~32m 규모로 건설할 예정으로, 총 사업비 446억 원이 투자된다. 대전 산업단지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도심 접근성이 완전히 해소되면서 대전 산업단지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대전에도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있었지만 대전 지역 기업들의 호응이 적었던 이유는 특화 설계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지식산업센터의 최대 강점인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없거나 미흡했던 것이다.

하지만 가온비즈타워는 기존의 대전 지식산업센터들과는 달리, 2.5톤 트럭이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 상하역이 가능하고, 건물 진입층 공동 하역장에는 40ft 컨테이너까지 접안이 가능한 특화 설계를 선보였다. 쾌적한 환경으로 이주하고 싶어도 마땅한 대안이 없어 열악한 환경을 감수해 온 대전 지역 기업들의 대기수요로 인해 '가온비즈타워'의 입주경쟁은 앞으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온비즈타워'는 대전광역시 대전시 대덕구 한밭대로 1041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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