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보강사업 현장 186곳 특별점검
서울시, 하수도 보강사업 현장 186곳 특별점검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11.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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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하자 발생 공법, 향후 시 공사 참여 배제
▲하수도 점검 모습 [사진=서울시]
▲하수도 점검 모습 [사진=서울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도로 밑 매설된 하수도의 보수공사 품질 확인을 위해 과거 10년 이내 시행한 하수도 보강사업 현장 622개 중 186개 현장을 선정해 오는 12월 23일까지 특별점검을 진행 중 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 특별점검은 공사품질 확인, 준공도면과 적합 시공 여부,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품질기준 미흡 정도에 따라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요 지적 사항은 관련 전문가와 함께 2차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보수 부위의 들뜸, 균열, 박리 발생 등 중대한 하자 발생 공법에 대해 앞으로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보수보강공사 참여를 배제 하는 등 제재도 강화한다.

점검반은 시와 구, 민간 전문가 등 24명으로 6개조로 구성했으며 민간 전문가는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하수도 주치의 등이 참여한다. 보수부위 부착강도, 들뜸, 균열, 박리 등 하자발생 여부와 시공당시 그대로의 품질 유지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살핀다.

아울러 공사 준공 후 상당기간 경과한 현장의 품질 확인을 통해 하수도 보수·보강공사의 내구수명 기준도 정립할 계획이다.

최진석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보수·보강 사업의 품질 확인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품질 보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하수시설물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궁극적으로 지하시설물의 장수명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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