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3주년 한국수자원공사, ‘기후 위기 경영’ 선언
창립 53주년 한국수자원공사, ‘기후 위기 경영’ 선언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11.1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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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국민 중심 물관리 혁신
▲16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박재현 사장이 ‘K-water 기후위기경영 선언’과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16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박재현 사장이 ‘K-water 기후위기경영 선언’과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대전 본사에서 창립 53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저감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회사 체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연계해 공공기관 최초로 ‘RE100(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 참여를 선언했다.

또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와 같은 청정 물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조속히 RE100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위해 지난 7월 선포한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과감한 기술 혁신 등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물관리 플랫폼을 확보하고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자체 물값 감면,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도 이행하기로 했다.

박재현 사장은 “기후위기 경영 선언을 넘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지자체, 시민사회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경영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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