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년比 합격자 4.3% 감소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실시한 2020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가 992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제1회 7068명보다 59명이 줄어든 총 7009명이 응시했다. 합격예정자인 3과목 합격자는 14.2%로 지난 제1회 합격률 18.5%보다 4.3%p 감소했다.
과목별는 1교시 대지계획은 제1회 합격률인 22.0%(1381명)에서 24.2%(1476명)로 상승했다. 반면 2교시 건축설계1은 28.9%(426명)에서 12.2%(523명)로, 3교시 건축설계2는 31.7%(1650명)에서 8.9%(426명)으로 감소했다.
합격예정자의 연령층은 30대가 433명(43.7%), 40대가 416명(41.9%)으로 합격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예정자의 29.7%(295명)로 작년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장애인들을 위해 시험시간 연장과 별도의 시험실을 배정해 응시 편의성을 개선한 결과도 나왔다. 응시생 13명 가운데 3과목 합격자는 2명, 과목별 합격자는 4명으로 전체에 비해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해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에서 12월 30일 발표한다. 과목별 시험점수도 11월 27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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