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CBSI 79.9…주택 수주 증가에 소폭 상승
10월 CBSI 79.9…주택 수주 증가에 소폭 상승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1.0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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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전월比 4.6p 상승…11월 91.3 전망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는 부진했으나 주택부문 수주 증가로 소폭 상승해 79.9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2020년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조사결과’를 통해 10월 CBSI가 전월 대비 4.6p 상승한 79.9를 기록한데 이어 11월 지수는 10월 대비 11.4p 상승한 91.3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건산연은 CBSI는 6월 80선 가까이 회복됐으나 7월과 8월 역대급 장마의 영향으로 다시 70선 초반으로 하락하면서 부진하다 9월 1.8p 소폭 상승하고, 10월에도 4.6p 상승해 장기평균치에 근접한 79.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는 부진했지만 신규주택 수주 상황이 개선되고 부진했던 기성 상황이 개선된 것이 지수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20년 10월 세부 BSI에 따르면 수주 잔고를 제외한 모든 지수가 전월보다 개선됐다. 신규 공사수주 BSI와 건설공사 BSI가 전월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공사 수주 BSI는 89.4로 9.3p 상승했으며 건설공사 기성 BSI도 22.0p 상승한 98.7를 기록했다. 자금조달 지수는 1.2p 상승한 93.7, 공사대수금 지수도 3.4p 상승한 99.5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주 잔고 BSI는 3.9p 하락한 71.6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 BSI는 전월보다 하락했으나 대형과 중소기업은 전월보다 증가, 지역별로는 서울기업 BSI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1월 CBSI는 10월보다 11.4p 상승한 91.3으로 전망했다. 연말이 가까워 지면서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 공사 발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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