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오산', 11월 분양 물량 쏟아져
상승세 탄 '오산', 11월 분양 물량 쏟아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02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파트값 상승 활기…수도권 숨은 알짜 지역으로 급부상
롯데건설, 11월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분양 눈길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상승 기류를 탄 오산시 부동산이 내달부터 분양시장의 막을 올린다. 최근 오산시는 집값 상승, 개발 호재 등이 이어지며 수도권 숨은 알짜지역으로 급부상한 만큼, 분양시장에도 많은 관심이 모인다.

실제 오산시는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KB부동산 리브온 시세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740만원이었던 오산시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월 883만원으로 19.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입주 단지는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외삼 미동에 자리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전용면적 84㎡ 타입은 지난 8월 5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가(4억1900만원) 대비 1억4000만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동에 자리한 ‘오산시티자이 1차’ 1단지 역시 전용면적 84㎡ 타입이 지난 9월 4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가(3억1000만원) 대비 1억4000만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오산시 부동산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양한 개발호재로 주거 여건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어서다.

먼저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주거, 상업, 첨단산업 시설이 융·복합된 계획적 도시개발을 통하여 자족기능 확충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개발 사업이다. 오산시는 이를 통해 오산 동부권역 구도심 일대를 새로운 랜드마크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교통호재 소식도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동탄2신도시와 오산세교지구를 잇는 필봉터널이 202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동부대로 원동고가 철거와 지하화 공사, 오산역~동탄역~화성 반월 등을 잇는 ‘동탄트램’ 등의 광역교통망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그동안 다소 저평가되어 있던 오산시를 눈 여겨 보기 시작했다는 점도 오산시 부동산의 꾸준한 활기를 기대하는 요소로 꼽힌다.

그런 가운데 올해 오산시 분양시장에는 오산 지역 최초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 소식을 알려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11월 오산시 원동 712-1번지 일원에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최고 23층, 18개동, 전용면적 65~173㎡P, 총 2339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다.

오산시 최초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1군 브랜드 롯데캐슬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도입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최대 규모인 약 1만1000㎡의 대규모 특화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오산 최초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키즈짐, 어린이도서관, 멀티코트, 다목적홀 등이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배치와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일조권, 통풍을 극대화 했다. 또 주방팬트리,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현관 창고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도 높였다.

배산임수 입지로 동측에는 마등산이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어 숲세권, 공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또 사업지에서 반경 2.5km 내에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환승센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원당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롯데마트, CGV, 오산 한국병원, 오산 종합운동장, 오산시청, 경찰서 등 편의시설과 관공서가 자리해 이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오산시 원동 176-1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11월 오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