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4만여 가구 일반분양…전년 2배
11월 전국 4만여 가구 일반분양…전년 2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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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5개 단지서 4만8903가구 분양
▲2020년 11월 분양예정 주요 아파트 [자료=직방]
▲2020년 11월 분양예정 주요 아파트 [자료=직방]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공급을 계획했던 단지들이 막바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11월에도 분양시장은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11월에는 55개 단지, 4만8903가구 중 4만129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1만7572가구(56% 증가) 늘어나고, 일반분양은 2만889가구(102%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연말 시점이 다가오면서 분양 계획이 크게 늘어났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8903가구 중 3만283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888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8620가구, 경상북도가 490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3개 단지 2485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공공택지에 집중된 점이 눈길을 끈다.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서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80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은 84~101㎡이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A1-5도 전용면적 66-84㎡로, 총 1282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20개 단지 1만888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들이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

3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지정타)’ 3개 단지(S1·4·5) 총 1698가구가 동시 분양에 들어간다. 한양, 보성산업이 시공하는 ‘의정부고산수자인 디에스티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고산지구 C1, C3, C4블록에 위치한다. 전용 69㎡~125㎡ 총 2407가구 전부 일반분양된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반정아이파크캐슬4·5단지’는 각각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에서 공급에 나선다. 총 2364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은 4단지는 59~105㎡, 5단지는 59~156㎡로 구성돼 있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해서도 청약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11월에도 분양시장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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