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느는데 소형 아파트는 줄고…소형 오피스텔로 가볼까
싱글족 느는데 소형 아파트는 줄고…소형 오피스텔로 가볼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0.2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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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매년 늘지만 수요자 소형 오피스텔 찾기 어려워
소형 공급 부족에 주거용 오피스텔 대체 상품으로 인기몰이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인 가구 형태가 대폭 증가하면서 소형 아파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중대형 대비 공급이 부족해 이를 대체할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도 필요하지 않아 접근이 쉬워 브랜드 파워를 갖춘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1인 가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2020년 6월 발표한 ‘1인가구 중장기 정책방향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2015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해 주된 가구형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소형 아파트의 공급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5년~2020년 10월 현재)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79만1706가구(임대 제외)다. 그 중 전용 66㎡미만 공급물량은 전체의 2.1%(3만8300가구)에 그쳤다.

반면 전용 66~82.5㎡미만 물량은 전체의 12.49%(22만3789가구), 전용 82.5~99㎡미만 17.43%(31만2427가구), 전용 99~115.5㎡미만 물량이 전체의 53.21%(95만3449가구)를 차지해 66㎡미만과 비교되는 공급량을 나타냈다.

상황이 이렇자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은 높은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정자동3차 푸르지오 시티’(2015년 6월 입주)의 전용 47㎡ 매물은 8월 4억5000만원(9층)에 거래됐으며, 7월 동일 평형 매물이 4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2000만원이 상승했다.

또한, 아파트보다 청약 조건이 완만하고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점도 오피스텔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도 아파트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내 9억원 이하는 50%, 9억원 초과는 30%까지 가능하고 15억원 초과 주택은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오피스텔은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는 “1인가구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2030세대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고 인테리어 및 커뮤니티 등에서 트렌드를 갖춘 대형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GS건설이 11월 3일(화)~4일(수) 이틀간 청약 접수를 받는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도 대형건설사 브랜드의 소형 주거형 오피스텔이란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별내자이 더 스타 내 복합 1블록에서 먼저 선보이는 주상복합단지로 오피스텔의 경우 지하3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 49㎡ 총 192실로 구성됐다.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면적을 가진 이 단지는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이며, 별내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이마트(별내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불암산, 수락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서울과 맞닿아 있는 입지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 실현이 가능하고, GTX-B(계획),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예정) 등 대형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GTX-B(계획) 예비타당성조사에 따르면, 별내역에서 서울역까지 3정거장, 약 11분대 이동이 가능해지고,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 시 잠실역까지 환승 없이 10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15일(목) 오픈한 별내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993번지에 위치해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예정은 2023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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