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1070억원…전년대비 9.2% 상승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동일한 21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8500억원으로 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230억원으로 21.9% 늘었다.
건설부문 3분기 매출은 3조10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40억원으로 12.7% 감소했다.
삼성물산 측은 "국내외 플랜트 및 빌딩 공사 진행 호조로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현장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 수주는 3분기에 사학연금 신축공사 등 1조2000억원을 추가해 3분기 누적 6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계획의 11조1000억원의 58.5% 수준으로 연말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지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측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세인 가운데 건설 공정 호조로 인해 지난해 3분기보다는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 회복세 등으로 원자재 수요 확대(상사), 공장 가동률 상승(바이오)과 같은 요인이 있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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