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분양 아파트 노려볼까… 연내 4000여가구 공급
평택 분양 아파트 노려볼까… 연내 4000여가구 공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10.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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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이 분양중인 ‘평택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항공조감도.
▲동문건설이 분양중인 ‘평택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항공조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연말까지 평택 4곳에서 4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 평택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정당계약 후 한달 내 완판(완전판매)됨에 따라 향후에도 청약열기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평택시에서는 연말까지 4곳에서 402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앞서 평택에서는 지난 10월 13~17일 당첨자 정당계약이 진행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820가구)’ 아파트는 5일 간 90%에 가까운 계약률을 나타냈다. 제일건설이 지난달 15일 분양한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도 평균 20.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말까지 예비당첨자 계약이 진행되면 완판될 것이란 게 분양업계의 전언이다.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됐던 ‘e편한세상 지제역(1516가구)’도 지난 10월 7~8일 이틀 간 받은 예비당첨자 계약이 진행되면서 90%가 넘는 계약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21일 무순위 청약접수를 받았고, 27일 당첨자 발표 후 29일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또 지난 8월 분양한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583가구)’도 정당계약 후 한 달 내 100% 계약 완료됐고, 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665가구)’도 정당계약기간 동안 90%가 넘는 등 평택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평택에서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면서 "올해 1월 747가구였던 미분양 물량도 꾸준히 감소해 8월 말 기준 198가구가 전부"라고 말했다.

이는 평택시 인구 특히 젊은 층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지난 2016년 말 SRT의 개통과 광역버스 신설 등으로 서울 진입이 빨라지고, 고덕국제신도시, 삼성반도체, 평택브레인시티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에서 분양예정인 곳에 이목이 집중된다.

우선 동문건설은 신촌지구 3블록 ‘평택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견본주택을 지난 23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전용면적 59~84㎡ 1134가구로, 11월 3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평택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후분양 아파트이며 내년 8월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도 3.3㎡ 당 900만 원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다.

단지 내 중심상업시설 맘스’ 스퀘어는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으며, 도보 5분 이내 거리에는 작년 9월 개교한 평택새빛초교가 있다.

지난 8월 초에는 평택에서 서울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신설됐고,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도 가깝다.

세교동 영신지구 3블록에서는 GS건설이 ‘평택 영신자이(가칭)’를 1088가구로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제역이 가깝고, 평택모산초, 세교중, 평택여고 등 주변에 학교가 많다. 이마트도 인근에 있다.

12월에는 일신건영도 평택시 현덕면 도시개발사업구역 7-1블록 ‘평택 화양지구 휴먼빌(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1498가구다. 도시개발사업인 화양지구는 안중송담지구, 포승지구, 포승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이 가까운 평택 서부권역에 속한다. 단지 인근에는 하나로마트, 학현근린공원 등이 있다.

또 고덕국제도시 Ab3블록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덕국제도시 Ab3블록 신혼희망타운’ 전용면적 55㎡ 330가구를 12월 내놓는다. 1호선 서정리역이 가깝고, 상업지구도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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