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EU 제로에너지건축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 개최
국토부, '한-EU 제로에너지건축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 개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10.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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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 기술·정책 공유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0 한-EU 제로에너지건축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녹색 건축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을 위한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지난 4월부터 4차례에 걸쳐 개최됐던 ZEB 인사이트(Insight) 회의에서 설계, 제도,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했던 아이디어와 성과가 확산·공유된다. 

국토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취득 시 혜택이 기재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인센티브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 제로에너지건축 설계 기술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추진을 위해 기존 ‘제로에너지건축물 에너지 최적화 컨설팅’ 사업을 개선하고, ‘제로에너지 역량강화(Skill-up)’ 교육 과정을 고도화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및 유럽의 녹색건축 관련 전문가들은 제로에너지건축과 관련된 제도 개선방안 및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사례 등을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이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해외 뉴딜과 한국형 뉴딜의 비교 분석과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을 위한 시장비용에 대해, 윤종오 한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제로에너지건축물 에너지사용 모니터링 결과 분석 및 보급 확산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해외에서는 골든 서더랜드 유럽집행위원회 중소기업책임운영청 건물냉난방 국장이 제로에너지건축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확산을 위한 유럽 연합 혁신 전략을, 살레 모하메디 네덜란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 비트빈앤보스 박사가 정부기관이 모여 있는 도시인 헤이그의 에너지전환을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한다. 

마틴 그루트 벨기에 친환경기술 및 지속가능개발 분야 연구소(VITO) 선임전문가는 건축물 에너지성능 검증을 위한 혁신 지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이번 포럼이 제로에너지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 정부의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논의하고, 민간 중심의 보급 확산을 이룰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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