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의 김포~제주 노선 취항이 확정됐다.건설교통부는 한성항공의 김포~제주 노선 취항인가를 지난 15일 내줬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성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1일 4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그동안 한성항공은 항공기 1대로 청주~제주간 단일 노선만 운항, 재취항 이후 항공요금 검품제거에 따른 누계 탑승률 85%의 기록을 달성했다.다음달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현재 청주~제주간 노선을 운항 중인 ATR-72와 같은 기종인 프랑스 에어버스사의 관계회사인 ATR제작사로부터 직접 도입한다.항공기는 현지 시험운항을 거쳐 오는 26일 이탈리아 브린디시를 출발해 이집트~오만~인도~싱가폴~대만을 거쳐 1만5000km를 비행해 오는 29일 청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한편 한성항공은 2호기가 도착하는 29일 청주공항에서 도입식을 비롯한 유니폼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한성항공 관계자는 "김포~제주 노선 취항은 고객의 항공편 선택의 폭을 넓히고, 더 많은 고객에게 운임과 서비스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