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 내 도장라인 신설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 내 도장라인 신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10.26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공장 설립 이래 최대 110억원 투자
이산화탄소·LNG·폐수 배출 감소 효과
▲최종원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장이 23일 신설 도장라인 준공식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볼보그룹코리아]
▲최종원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장이 23일 신설 도장라인 준공식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볼보그룹코리아]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볼보건설기계는 경남 창원공장에 약 110억원을 투자해 도장 라인을 신설하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설된 도장 라인은 1978년 창원공장이 설립된 이래 단일 생산설비 투자론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볼보건설기계그룹은 도장 시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최신 첨단설비로 바꾸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은 단일 설비로 볼보건설기계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 시설을 갖춘 세계 생산 거점으로 생산량 85% 정도가 세계로 수출된다.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와 볼보건설기계의 최종원 창원공장장, 정대승 연구개발부문 부사장, 신동인 구매부문 부사장, 김상겸 노조 부위원장 등 임직원 30여명만 소규모로 참석했다. 

볼보건설기계는 이번 대규모 투자가 작업 안전, 환경, 생산성 향상은 물론 유지보수비용, 배출가스, 에너지 사용량, 자원 소비량을 절감하는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도장라인 신설로 이산화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배출량이 각각 20%, 45%, 전력 사용량이 10%, 폐수량이 100% 각각 감소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원 공장장은 “미래의 스마트 기술을 실현하게 돼 더욱 안전하고 환경친화적 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을 위해 새로운 첨단 생산 기술 도입을 적극 유치하고, 작업 안전과 환경 친화 현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