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듈러스, 국내 최대 30병상 규모 음압병동 준공
코오롱모듈러스, 국내 최대 30병상 규모 음압병동 준공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0.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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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에 국내 최대 30병상 규모로 준공된 음압병동 조감도 [자료=코오롱글로벌]
▲국립중앙의료원에 국내 최대 30병상 규모로 준공된 음압병동 조감도 [자료=코오롱글로벌]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 코오롱모듈러스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모듈러 건축방식으로 지은 30병상 규모의 음압병동 준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건물은 연면적 2413㎡의 3층 건물로 국내 음압병동 중 최대 규모다. 국가지정 음압격리입원치료병상으로 시설 설치부터 공조까지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하는 기준을 갖췄다.

코오롱모듈러스는 지난 8월 21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음압병동 시공계약을 맺고, 공사에 착수해 음압병동을 완공했다. 모듈러 건축 조립은 1주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동은 국가에서 제시하는 음압병동 기준을 맞춤과 동시에 의료진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이중복도'인 1층과 달리 2층과 3층은 '중(中)복도'로 설계된 병동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국내 패널라이징(Panelizing) 공법과 인필(Infill)공법 기술이 총 동원됐으며, 패널라이징 공법을 통해 다양한 평면과 공기 등을 앞당길 수 있었다.

병실 공기를 외부와 차단해야 하는 음압병동의 특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필공법과 해상 여객선 설계기술을 활용해 기밀성능을 최대한으로 높였다.

코오롱모듈러스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기준에 충족하는 '국가지정 음압격리입원치료병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착공 시점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는 시기였던 만큼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중앙의료원의 의료진의 요구를 100%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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