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본 궤도…한화건설 컨소시엄과 사업추진 협약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본 궤도…한화건설 컨소시엄과 사업추진 협약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10.19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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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인근 상업부지 3만㎡ 민간개발
9000억 투입 주거·숙박시설 등 건립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동광장) [자료=대전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동광장) [자료=대전시]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이 12년만에 본 궤도에 진입했다.

대전시는 복합2구역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16일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7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60여일간 협상을 진행,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사업시행자로 최종 확정했다.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92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상업지역 부지 약 3만㎡를 민간투자를 통해 개발하는 총 사업비 약 9000억원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이 일대는 대전혁신도시 예정지 일원이다.

사업계획으로는 소통형 커뮤니티 광장, 원도심 재생을 주도할 초고층 랜드마크 주거타워 조성, 국제회의·관광수요를 고려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문화거점 조성을 위한 뮤지엄, 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시설과 함께 상생협력 판매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중으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건축 및 교통영향평가 등 사업시행인가를 마무리해 2025년에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전역세권 내 열악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10년부터 2382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해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신안동길 및 삼가로 확장 공사는 사업비 865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1.57㎞, 왕복 4차로의 도로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전면 개통했다.

주민들의 휴식 및 힐링공간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는 신안2역사공원에 300억원을 투입해 내년 착공을 목표로 보상절차를 마무리 중이다.

560억원 규모의 소제중앙공원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보상에 착수하기 위해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신호탄으로 대전역세권 일대가 대전의 새로운 지역경제 허브로서 국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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