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지역주택조합 ‘제주 더힐 테라스’ 사업진행 박차
애월지역주택조합 ‘제주 더힐 테라스’ 사업진행 박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0.15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공예정사 금호건설로 선정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애월지역주택조합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애월지역주택조합측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거쳐 금호건설로 시공예정사를 변경하고 8월 26일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 접수가 완료됐다. 

일정대로라면 올 11월경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12월경 착공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이곳은 2018년 4월 대우건설에서 지상 4층 12개동 204가구 규모의 ‘제주 푸르지오하임’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며 사업부지 확보 및 조합원 모집도 순조로워 조합창립총회 및 조합설립인가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하지만 사업 진행 과정 중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등의 협의 중 합의점을 찾지 못해 타절에 이르렀다. 이에 애월지역주택조합은 여러 시공사를 검토한 후 금호건설로 시공예정사를 결정하고 단지명을 ‘제주 더힐 테라스’로 변경했다.

1군 시공사 금호건설이 제주 아파트시장에 첫 발을 내딛으며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그 동안 제주도내에서 많은 지역주택조합이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하였거나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더라도 토지확보 문제 등으로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까지 하지 못해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사업장이 대부분이다.

애월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예정대로 올해 12월 착공이 진행되면 제주시에서 진행되는 많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장 중 1군 건설사가 시공하는 첫 번째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으로써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애월지역주택조합 200가구에 이어 인접 부지에 추진중인 광령지역주택조합 192가구의 시공예정사로 선정되면서 ‘제주더힐테라스'는 3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한남더힐’의 시공사이기도 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