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공공공사 CM 발주액 6213억원…전년比 57% 증가
3분기 공공공사 CM 발주액 6213억원…전년比 57% 증가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10.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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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協 "공공기관, 경기 회복 위해 발주 속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올해 3분기 공공공사 건설사업관리(CM) 발주금액이 6000억원을 넘기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M협회에 따르면 조달청 나라장터 발주 3분기 공공공사 CM용역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주액은 총 62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발주건수는 총 303건으로 조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요 발주처를 비롯해 정부부처 산하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사실상 모든 공공기관이 내놓은 CM 물량이 포함돼 있다.

전년 3분기 3949억원 대비 발주액은 2264억원(57.3%), 발주건수는 217건에서 86건(39.6%) 늘어 금액과 건수 모두 증가했다.

CM협회는 경기활력 회복을 위해 많은 공공기관이 재정사업 발주에 속도를 내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가장 몸집이 큰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8월 내놓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CM’이다. 4개 공구로 나뉜 이 CM 사업의 총 규모는 486억원이다. 지난달 진행된 개찰 결과, 삼안과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대표사 자격으로 이 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지난달 발주한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감독권한대행 등 CM’(발주금액 154억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9월 공고한 ‘양주회천 A-18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CM’(발주금액 121억원) 등도 100억원 이상의 몸값을 자랑한다.

3분기 발주 물량을 공사종류별로 분류하면 건축 3002억원, 토목 3117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건축은 74.8%, 토목은 52.0% 증가했다. 기타(조경·산업환경설비)분야 발주액은 94억원으로, 전년보다 48.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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