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청천·산곡동 일대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
인천 부평구 청천·산곡동 일대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9.23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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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석경투시도.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석경투시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인천 부평구 청천동·산곡동 일대가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1만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변모한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천동·산곡동 일대 10여 곳의 재개발 사업이 동시에 진행하며 재평가를 받고 있다.

청천동·산곡동 일대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구도심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진 곳이지만, 10가구 중 9가구는 10년 이상 노후주택으로 주거지역으로는 선호도가 낮았다.

우선 내년 4월 서울지하철 7호선 산곡역 개통을 앞두고 있는 데다 재개발 추진 속도도 빨라 현재 산곡2-2구역과 산곡2-1구역, 산곡4구역은 이미 분양이 완료돼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청천2구역과 청천1구역 등이 일반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가장 빠른 곳은 산곡2-2구역이다. 쌍용건설이 지난해 1월 일반분양 했던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은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이며, 현재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내년 12월이면 입주가 시작된다.

분양권 거래도 활발해 전용면적 84㎡A의 경우 분양가 대비 1억원 안팎의 웃돈이 붙었다.

이는 지하철 7호선 연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공병부대 이전 등의 개발호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분양되는 신규 단지들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림산업은 청천2구역에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505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2894가구다.

청천1구역도 개발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현재 마지막 철거 중이며, 롯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총 1623가구 가운데 1144가구를 12월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이밖에 산곡6구역은 GS건설·현대건설·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총 2706가구를, 산곡 도시환경정비구역은 효성·진흥기업이 2475가구를 짓기 위한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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