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문건설 건설경기실사지수 60.5…“정부 건설투자기조가 관건”
9월 전문건설 건설경기실사지수 60.5…“정부 건설투자기조가 관건”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9.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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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정책연구원, 8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4조5820억원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평가 및 전망 추이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평가 및 전망 추이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지난 8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70.8%인 4조5820억원(전년 동월의 약 86.0%)으로 추정됐다. 9월 전문건설 건설경기실사지수는 60.5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61.1수준이고 전월인 8월 41.4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2일 9월 건설경기실사지수와 2020년 8월 수주실적을 담은 RICON 경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건설정책연구원은 9월 건설경기실사지수는 60.5로 전망됐지만 이는 전년 동월(61.1) 수준이며, 전월인 8월(41.4)의 부진을 쉽게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우려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되지만, 장기적으로 정부의 건설투자기조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74.1% 규모인 1조4240억원(전년 동월의 약 106.9%),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69.4% 규모인 3조1580억원(전년 동월의 약 79.0%)으로 추정됐다.

건설정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의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했다. 지난해 건설공사액과 계약액이 전년에 뒤떨어지지 않았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2분기의 수주실적은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형 건정연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이라는 건설업계의 위험요소가 해소되지는 못했지만, 정부의 굳건한 건설투자 기조 등을 장기적인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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