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건설기술인의 날'…금탑훈장에 정병율 서현기술단 대표
20돌 맞은 '건설기술인의 날'…금탑훈장에 정병율 서현기술단 대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9.2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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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탑훈장에 진형기 신동아건설 부사장
정세균 총리,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강조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건설기술인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87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스무 돌을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건설 분야 뉴노멀(새로운 표준)의 주역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아 '건설기술인! 희망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기념식은 생활 속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 국토부 박선호 1차관, 정부포상 수상자 등 최소인원 45명만 참석할 예정이며 유튜브 및 건설기술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올해 기념일에는 총 31명이 정부포상과 표창을 받는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철도망 확충에 공헌한 정병율 서현기술단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정 대표는 43여 년간의 철도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도시설의 안정적인 건설 및 예산절감, 청년고용,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진현기 신동아건설 부사장이 수상한다. 진 부사장은 지난 37여 년간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등 정부 주요국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전국에 총 6645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해 상을 받게 됐다.

정 총리는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건설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설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사람 중심의 건설’ 구현을 위해 청년 고용과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촉진하고 스마트건설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건설기술인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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