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2020년 고속도로 의인 15명 선정
한국도로공사, 2020년 고속도로 의인 15명 선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9.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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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올해 고속도로 의인으로 황선일 씨 등 15명을 선정해 ‘고속도로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의인으로 선정된 견인차 기사 황선일 씨는 지난해 10월 호남고속도로 지선 유성나들목 인근 3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사고로 45도 가량 기울어진 승용차 위로 올라가 운전자를 구출하고, 차량에 끼인 화물차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견인차의 장비로 공간을 확보하는 등 응급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신속히 대처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또 남해고속도로 냉정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로 후속조치 중이던 운전자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화제가 되었던 김해 영운고 역도부 지민호 코치와 조영현 선수 등 공공의 안전을 위해 용기를 낸 14명이 고속도로 의인으로 선정됐다.

고속도로 의인에게는 등급별로 100만∼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2등급 1명, 3등급 6명, 4등급 2명, 5등급 6명이 선정돼 최대 700만원의 포상금과 감사패가 수여된다.

도로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수여식은 열지 않고 각 지역본부에서 수상자에게 포상금 등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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