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도 연계 소상공인과 물류고객사에 대한 매장 임대료와 시설 사용료 경감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지난 2월부터 시행한 철도 연계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 지원기한을 9월~12월로 추가 연장한다. 한국철도는 앞서 2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감면 지원키로 밝힌 바 있다.
한국철도는 철도역 매장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코레일유통과 협력해 계약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20% 깎아주고 있다. 사무실 공간 등 일반 자산을 임대한 경우에도 계약자가 납부하는 임대료를 20% 감면하고 있다.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물류고객사도 추가 지원한다. 미적재 운임과 물류시설 사용료 감면 기간을 기존 3월부터 9월에서 12월까지로 3개월 늘리기로 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승객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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