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스마트 수돗물 관리 시스템' 내년 도내 전 시·군 확대
전북도, '스마트 수돗물 관리 시스템' 내년 도내 전 시·군 확대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09.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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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전북도는 붉은 수돗물과 유충 발생 등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수돗물 관망 관리 시스템'을 내년부터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수돗물 관망관리 시스템’은 정부의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스마트물관리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수돗물 공급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해 사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경부 방침에 따라 당초 올해 3개 시(전주·익산·정읍)를 시작으로 내년에 시 단위, 2022년에는 군 단위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도·농 복합지역인 지역 특성 등을 적극 건의함으로써 국가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도에 도내 전 시군이 동시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는 2022년까지 3년 간 940억원을 들여 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정밀 여과장치, 자동 수질측정 장치, 소규모 유량 감시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상수도관의 주기적인 유지·관리로 적수 등 수질사고 위험을 사전 제거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 및 사고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도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태 환경녹지국장은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으로 안정적 수돗물 공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상수도 공급 전 과정에 스마트한 물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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