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2.19% 인상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2.19% 인상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9.15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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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비‧건설자재 등 가격상승 반영
15일 입주자모집 승인 신청부터 해당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노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분양가 상한을 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되는 9월 기본형 건축비를 2.19%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급면적(3.3㎡)당 건축비 상한액은 633만6000원에서 647만5000원으로 조정된다.

국토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매년 3월 1일, 9월 15일 등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직전인 올해 3월에는 기본형 건축비가 2.69% 인하된 바 있다. 이때는 정부가 기본형 건축비 항목에 있던 일부 공사비를 가산비로 전환하는 등 기본형 건축비가 낮아지도록 산정 모델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이번 기본형건축비 주요 상승요인은 노무비 상승과 이로 인한 간접공사비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개정된 고시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택지비+택지비가산비+기본형건축비+건축비가산비)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사용된다.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과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므로 실제 분양가에 미치는 영향은 기본형 건축비 인상분보다 낮을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기본형건축비를 최신 기술 및 자재를 적용한 적정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하고, 가산비를 통해 추가적인 품질 향상 소요 비용으로 인정하고 있어 좋은 품질의 공동주택이 지속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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