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 7편, 17일부터 추가 운항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 7편, 17일부터 추가 운항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9.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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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의 중국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을 추가로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항공편 운항 제한 이후 한·중 간 항공노선이 대규모 감편·중단됨에 따라 중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우리 교민들이 항공권 확보 어려움 등으로 인한 불편을 겪어왔다.

실제로 지난해 말 84개였던 한중 노선은 지난 8월 말 현재 16개 노선으로 줄었고, 운항 횟수도 1164회에서 21회로 98.2% 급감했다.

이번에 운항 예정인 부정기 항공편 중 우선 중국의 ▲칭다오 ▲정저우 ▲샤먼 등 3개 지역을 17일부터 총 7편 운항(모두 인천노선) 예정이며, 우리 국적사와 중국 항공사가 나누어 취항하게 된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하려는 승객은 탑승 72시간 전 PCR 검사(핵산검사) 증명서를 소지하여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한중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으로 중국 복귀를 희망하는 우리 교민들의 어려움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항공노선 증편, 항공권 구입 불편 완화 등 우리 국민의 입국 편의 제고를 위해 중국 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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