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산업으로 조성…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라남도 함평군 '축산특화농공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특화자원 등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략산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지역에 따라 기반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비지원과 각종 규제특례, 세제·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는 함평군이 2022년까지 공영개발방식으로 약 480억원을 투자해 31만8564㎡ 부지에 축산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함평축산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신설되는 진입도로와 테마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 83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각종 세제·부담금 감면, 규제특례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매년 투자선도지구를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를 포함해 8개 지구를 지정했다.
함평군은 이번 투자선도지구의 지정으로 지역특화자원인 함평한우의 고부가 가치를 함평 나비축제 등 테마관광과 연계해 지역발전 및 경제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훈 지역정책과장은 “함평 투자선도지구가 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소가 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투자선도지구 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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