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주택 시장에서 우수한 학세권을 갖춘 단지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의 관심과 수요가 꾸준해 흥행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영어를 비롯한 국제적인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국제학교를 품은 단지들이 주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제학교의 경우 일반 고등학교보다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다 국제 학위 프로그램 이수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유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영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택지로 더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학세권을 넘어 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의 인기는 실제 주택시장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국제도시라는 이미지와 채드웍국제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주변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주목 받았다. 그 결과 115.37 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올 7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분양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역시 국제학교가 예정된 에듀타운에 들어서 최고 69.92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뒤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이 가운데 평택 고덕신도시에 국제학교 인근에 아파트가 공급에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일건설㈜이 이달 고덕신도시 A42블록에서 선보이는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이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2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820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평면으로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은 고덕신도시 내의 유일한 특목고와 국제학교가 예정된 에듀타운 중심에 입지해 자녀교육의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앞서 분양한 2차(A41블록)와 같이 초등학교(예정)가 가까이 위치하며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은 물론, 초, 중,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탁월한 주거 환경도 자랑한다. 경기 남부 최대규모 공연장인 평택 예술의전당과 도서관, 박물관 등이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어 문화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주변으로 상업용지가 위치해 향후 상업시설들이 들어오게 되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단지 뒤편으로 약 67만㎡(2만평) 규모의 함박산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형호재도 품고 있다. 단지 인근에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15조 원을 들여 추가로 파운드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파운드리 공장 설립 시 전문인력 1.5만명의 추가 채용을 기대할 수 있으며 관련 업체들의 이전도 예상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더불어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예정)와 고덕신도시 내 들어서는 행정타운(예정)까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와 직주근접의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고덕신도시를 순환하는 BRT 정류장(예정)이 위치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R&D 테크노밸리(예정) 등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SRT 지제역과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도 가까이 있으며 1번국도,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광역으로도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은 4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며 실물 견본주택과 동일한 구조로 구현된 VR영상 및 유니트 소개영상을 통해 모델하우스에서 관람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623-4번지에 위치한다.

김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