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공약 사업 선정…'예산 예당전원마을' 잔여세대 모집
도지사 공약 사업 선정…'예산 예당전원마을' 잔여세대 모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9.10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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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기반시설 조성비 4000만원 지원…수평적 구조 공동체로 운영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충남도지사 공약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공동체마을 ‘예산 예당전원마을’이 잔여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충남도지사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의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도시민 유입을 촉진, 예당호 인근에 귀농, 귀촌, 예술인촌을 형성할 것을 공약사업으로 내세운 바 있다.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공모 절차를 거쳐 지난 6월 25일 도지사 공약사업인 ‘예당호 주변 귀농∙귀촌∙예술인촌 형성 신규마을’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마을에 입주하는 1세대 당 4000만원, 총 13억6000만원의 기반시설 조성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입주비용 대출 및 정책자금 장기 대출 등의 금융 혜택도 지원된다.

예당저수지 인근에 조성되는 예당전원마을은 사업부지 2만5561㎡ 규모로 주택 34가구와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공사를 진행한 운진건설㈜과 스틸라이트가 기반시설공사와 주택공사를 담당하며 각 세대별 맞춤 설계로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마을은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수평적 구조의 공동체로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신규마을조성 전문 사회적기업 민들레코하우징㈜이 마을 조성에 참여할 예정으로, 각종 문화예술사업과 교육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당전원마을이 속한 황계리는 행복마을지원사업으로 5억원을 지원 받아 예당전원마을과 함께 공동체 문화 돌봄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입주민 교육프로그램인 두꺼비 학교를 통해 사전교육과 입주 후 교육이 진행되고,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산적인 마을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적극 교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마을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도 제공된다.

정부지원사업 선정 대상지인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충남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 산3-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당진영덕고속도로 신양IC와 10분 거리로 서울과는 1시간 30분 거리다. 예당호 조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2021년까지 기반조성공사와 주택건축공사를 완료하고 2021년 말 입주를 시작하며, 예산군 내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 방문하면 내부를 살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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