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위해서 마스크 귀걸이 잘라야"…경기도의회 도시위 캠페인
"야생동물 위해서 마스크 귀걸이 잘라야"…경기도의회 도시위 캠페인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9.04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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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4일 도시위 회의실에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4일 도시위 회의실에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경기도의회]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4일 회의실에서 코로나19의 필수품인 마스크의 올바른 폐기법을 알리기 위한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영국에서 버려진 마스크에 두발이 엉켜 날지 못하는 갈매기가 포착된 이후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에 도의회가 동참한 것이다.

캠페인은 올바른 마스크 폐기 방법을 장 위원장과 도시위원들이 외친 뒤 사용한 마스크의 귀걸이 부분을 가위로 잘라 종량제 봉투에 분리 배출한 후 손소독제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닦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스크를 안전하게 폐기하는 방법은 ▲마스크 귀걸이를 가위로 반으로 자르기 ▲마스크를 버린 종량제봉투는 단단히 묶어서 버리기 ▲마스크를 올바르게 폐기한 후에는 비누로 손씻기 순이라고 장동일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전했다.

장 위원장은 "바다에 버려진 마스크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다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며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상 속 필수가 된 마스크가 다른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실상을 알리고 올바른 마스크 폐기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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