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문화상업복합거점으로 재탄생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문화상업복합거점으로 재탄생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9.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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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지난 1936년 서울 영등포에 건설돼 지금은 폐공장으로 남아 있는 대선제분 공장 일대가 재개발 된다.

서울시는 2일 제1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문래동3가 일대 '영등포 대선제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1,2구역 지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은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해 201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4년에 걸쳐 전문가, 지역주민, 민간기업 등 이해 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먼저 대선제분 공장 건물에는 ‘보전정비형’ 기법을 적용한다. 밀가루 공장 23개 동 가운데 17개 동을 보전할 예정이다. 

공장 건물 북쪽으로 지정된 1-1지구에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건립한다. 지상 20층, 지하 3층 규모 건물에는 주택 132가구, 오피스텔 66호, 공공임대주택 19호 등이 들어선다.

1~2층에는 공공기여를 통해 약 600㎡의 문화시설이 도입된다. 문래창작촌 및 대선제분의 재생과 연계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1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을 (사업시행자 측이) 문화상업복합거점으로 우선 운영하면서, 2단계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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