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비대면 공원 조성…접촉감염 방지 높은 평가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도시·건축 분야의 선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사회적 건축-포스트코로나 일반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을 2일 발표했다.
대상은 베트남 건축가가 전염병으로부터 도시 시설과 환경 재구성을 통해 안전한 공원을 제안한 '디 인비저블 페이스마스크'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1∼2명 정도가 다닐 수 있는 수직 교차로 등으로 산책로를 형성하고, 난간을 통한 접촉을 막고자 나무 등 조경을 활용한 공간 구분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시는 전했다.
최우수상은 한국 건축가의 '스쿨존', 우수상은 이란 건축가의 '버스-레스토랑'과 '모두의 내것'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한국 73개 작품을 비롯해 미국, 베트남, 이란, 영국 등 15개국 104개 작품이 출품됐다. 그 결과 대상 및 최우수상 1작, 우수상 2작, 장려상 5작, 입선작 4작 등 총 13개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 작품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10월 20일 정동1928아트센터 이벤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된 연계 심포지엄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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