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기금지원형 1호 사업에 '천호 도시재생 인정사업'
HUG 기금지원형 1호 사업에 '천호 도시재생 인정사업'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8.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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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 도시재생 인정사업’ 건축계획안. [자료=서울시]
▲서울 강동구 ‘천호 도시재생 인정사업’ 건축계획안.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지난 27일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HUG기금지원형' 1호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천호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지정하는 내용의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UG기금지원형' 인정사업이란 별도의 공공재정 지원 없이 주택도시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인정사업 제도도입 이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총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통과된 강동구 천호동 555번지 일대(1932㎡) 도시재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지원형’ 인정사업으로, HUG의 융자지원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인정사업 제도를 도입한 후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HUG 지원형이다. 

천호동 사업은 당초 행복주택 건립에만 HUG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이번 안건 통과를 통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HUG의 저리 융자지원(1.8~2.2%)을 통해 일반개발 사업과 비교할 때 사업비 약 11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복합개발을 통해 주민센터와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등 생활SOC를 함께 설치할 예정이며 LH와 강동구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천호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이날 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된 사항을 반영, 9월 중에 주택도시기금에 융자신청을 하고 10월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여 연내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류훈 도시재생실장은 “정부지원사업 외 다양한 인정사업 유형을 개발하여 시민 체감도 높은 거점단위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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