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청약접수 2.5배 증가 '눈길'…인기 잇는 신규 분양 단지는
경기도 아파트 청약접수 2.5배 증가 '눈길'…인기 잇는 신규 분양 단지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8.24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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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규제·가격 상승에 수요자들 경기 새 아파트 관심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경기도의 신규 분양 시장이 뜨겁다. 투자자 및 실수요자의 관심이 몰리면서 올들어 경기도 신규 아파트 청약 접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곧 경기도에서 선보이는 새 아파트 역시 청약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7월 경기도에 분양한 아파트 총 청약접수건수는 66만1979건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26만2483건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5배 증가한 셈이다. 경기도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이 2019년 1~7월에는 2만3309가구, 올 1~7월에는 2만3455가구로 거의 유사함에도 불구, 청약 신청이 크게 늘어났다.

경기도의 청약접수건수 증가율은 전국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다. 전국의 청약접수건수가 지난해 1~7월 109만2656건에서 올 1~7월 191만1258건으로 1.7배 증가하고 서울이 같은 시기 11만1946건에서 25만1774건으로 2.2배 증가한 것보다 높다.

경기도 아파트에 청약자가 몰리는 이유 중 하나는 서울 아파트값이 부담스러운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서울의 아파트 평균 시세는 올 2월부터 3.3㎡당 3000만원을 넘어섰다.(부동산114 기준) 경기도 아파트 시세가 올 7월 기준 3.3㎡당 1307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서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서울에 비해 규제가 덜한 것도 투자수요자가 몰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 강화로 인해 서울의 대출 및 1순위 청약이 어려워지면서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7.10 부동산대책으로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기존 서울 세입자들까지 경기도 새 아파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청약이 몰리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 광주시에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8월, 경기도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63~84㎡로 총 565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경기 광주시 삼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으로 분당 이매역, 판교역뿐만 아니라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강남역까지 6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또한 위례중앙역에서 삼동역을 잇는 위례신사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위례신도시와 성남시 등으로 이동이 더욱 빨라진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도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해발 333m 고불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 또한 갖춘 숲세권 단지이다. 또한, 일부 세대에서 고불산 조망도 가능하며 남동향·정남향 등 남측향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용이하다.

‘힐스테이트 삼동역’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서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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