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일반 소비자가 매물을 등록하면 중개사가 검색하는 역중개 방식으로 부동산 거래가 가능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 ‘광개토왕’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중개방식은 중개사가 직접 매물을 등록 후 소비자들이 검색해 거래가 이루어진다. 매물 정보의 노출을 꺼려하는 중개사들이 이를 악용해 허위 매물을 등록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심각성을 인지, 지난 21일부터는 부동산 허위매물을 올린 공인중개사에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이 시행되기도 했다.
이에 부동산 역중개 플랫폼 ‘광개토왕’은 부동산 시장에서 허위 매물, 거래 지연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중개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역중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역중개 방식은 개인이 직접 자신의 매물을 등록하게 되면 매물 정보를 거짓으로 기재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허위 매물 발생의 근본적 문제를 뿌리 뽑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역중개 방식의 특징을 살려 개인이 진성매물만을 등록, 모든 매물 정보는 공인중개사들에게 공유되어 경쟁 중개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시킨다. 또한 개인회원이 일일이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찾아다니는 고생을 줄이면서 무료로 부동산 매물 광고가 가능하며, 보다 신속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광개토왕은 중개사간의 과당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읍∙면∙동별 개업 공인중개사의 15%를 초과하면 중개 회원 가입을 거절하는 시스템 또한 갖추고 있다.
광개토왕 관계자는 “부동산 허위/과장 광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문제인 중개 방식을 개선했다”며 “현재 광개토왕은 개인 회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개인 회원과 중개 회원 모두 무료 가입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개토왕’은 PC와 모바일 웹사이트, 앱을 통해 접속 가능하며, 개인회원과 중개회원 모두 회원가입 및 서비스 이용이 무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