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이 뜬다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이 뜬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8.2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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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대책·코로나 영향…확실한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눈길’
호재지역, 불황에 강하고 호재 구체화 과정서 가격 상승 기대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투시도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발표된 5.11부동산대책을 통해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코로나19의 지속으로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확실한 대형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이 뜨고 있다. 이러한 지역들은 불황에 강하고 향후 개발호재들이 구체화 되는 과정에서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전망이 밝다. 

실제로 15만6505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리며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를 기록한 ‘매교역 푸르지오’의 경우 단지 주변의 매교역 일대가 대규모 브랜드촌으로 바뀔 예정인데다 GTX-C(예정)노선이 지나는 수원역까지 1정거장 거리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가격 상승폭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0년 입주한 서울 강동구 둔촌푸르지오는 9호선 개통에 따라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이 단지 전용면적 59㎡의 기준층 분양가는 5억440만원이었는데 9호선 3단계가 개통을 앞둔 18년 8월에는 8억1000만원(11층)에 거래됐으며, 지난 2월에는 9억2000만원(11층)에 실거래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5년 분양했으며 GTX-B·C 노선의 수혜 단지로 꼽히는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전용면적 59㎡A의 분양가는 4억8000만원이었다. 이후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직후인 17년 11월에는 6억4018만원(12층)에 거래됐으며,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이 통과된 이후인 19년 12월에는 11억4300만원(15층)까지 거래됐다. 분양시점과 비교하면 6억원 이상의 가격 상승이 이뤄진 것이다. 

이처럼 올해 분양 예정 단지 중에서도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GTX 노선이나 주거 쾌적성이 높아지는 대형 공원개발,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주거지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 등 대형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건설은 서울의 도심권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최근 1,2인가구 증가와 함게 각광받고 있는 소형 오피스텔로써 단지 맞은편으로 청량리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서울시립대 등의 각종 생활인프라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향후 GTX개통시 10개노선의 환승지로 서울 북부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청량리역와 마주하고 있어 직접 개발수혜가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8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900-6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57·75㎡, 총 323실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는 2조1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웨이브시티(한진CY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은 향후 엔터테인먼트·영상·게임·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주민편의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갖춘 초고층의 업무·상업시설로 거듭난다.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원 수색13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9층, 21개 동, 전용면적 39~120㎡, 총 146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통해 마포와 여의도, 광화문, 시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수색역과 DMC역 일대를 개발하는 수색역세권 개발과 상암DMC 롯데쇼핑몰 개발 사업 등 대형 개발호재까지 갖추고 있다.

한화건설은 8월 21일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33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가구 규모다. 단지는 순천 신흥 주거타운 내 첫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면 일대에는 삼산공원 조성사업,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개발 호재가 즐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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