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국가기념일 지정
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국가기념일 지정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8.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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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행정안전부는 매년 9월 7일을 국가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로 정하는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대기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의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제안하고 정부는 결의안을 공식 제출했다.

유엔은 지난해 12월 제74차 총회에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한국이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경제·개발·금융을 다루는 유엔 제2위원회에서 채택된 첫 대기오염 관련 결의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대기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푸른 하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정하고 관련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올해 '제1차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는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다.

아울러 정부는 유엔환경계획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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