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비상대응팀 편성…24시간 비상 근무체제 돌입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제5호 태풍 '장미' 상륙을 앞두고 시설물별 대응팀을 확대하는 등 비상체제 강화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시설안전공단은 지난 2일부터 수도권, 충청, 강원 등 중부지역의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교·비탈면 상황반 ▲진단현장·전담시설물 상황반 ▲건설·지하안전 상황반 ▲건축물 상황반 ▲청사 상황반 등 5개의 상황반을 구성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왔다
태풍 발생이 예상된 7일부터는 유사시 긴급 출동할 수 있는 비상대응팀을 6개에서 13개로 확대하고 상황점검 회의도 개최했다.
주말인 8일과 9일에는 태풍의 예상 이동 경로 등 기상 상황 모니터를 강화했다. 주요 시설물과 건설 현장 안전사고 발생 때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박영수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진 상황에서 태풍까지 닥쳐 시설물과 건설 현장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비상 근무체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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