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021억원
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021억원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7.3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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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은 812억원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2% 감소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1조9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고, 순이익은 524억원으로 36.6%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신규수주 6조4019억원, 매출 3조9490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 당기순이익 114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6조3814억원) 대비 0.3% 증가했다. 국내 수주 실적 비중이 높았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올해는 해외에서 2조6888억원을 신규수주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LNG Train 7 사업을 수주한 플랜트 부문의 신규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했다.

올해 계획 대비 상반기 신규수주 달성율은 50%이며,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 말 대비 7.1% 증가한 35조2123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상반기 매출 3조9490억원은 연간 목표인 9조500억원의 44%에 해당한다. 사업 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 2조4542억원 ▲토목사업 7486억원 ▲플랜트사업 6058억원 ▲기타연결종속 1404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연말까지 총 3만5000여 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개발사업 등의 매출이 이어지고 있고, 나이지리아 등지에서 LNG 플랜트 분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코로나19, 저유가 지속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주택건축부문 사업이 본격화되고 해외 사업장도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실적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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