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 승인
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 승인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7.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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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주 등 6개 산업단지 지정계획 추가 반영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경기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된다. 경북 경주 등에서 새로운 산업단지 6곳이 추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열린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과 시·도에서 마련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이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은 시화 국가산단을 재정비하기 위해 정왕동 일대 약 668만2000㎡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화 국가산단은 총 사업비 433억원을 투입해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장, 공원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한다.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고 업종 재배치로 산업구조를 개편한다.

또한, 스마트 그린산단 전환을 위해 산단 내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과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도 구축한다. 산단 상상허브(활성화 구역) 사업을 통해 산업·문화·지원 기능이 집적화된 고밀도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은 기존계획에 6곳이 추가된 것으로 경북 3곳, 충남 1곳, 전남 1곳, 경기 1곳이 추가됐다.

경상북도에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등 3개 산업단지가 반영돼 올해 전체 10개 산단으로 확대된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분야 핵심기술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 지역에 조성하는 전용 연구단지로서 원자력 관련 연구개발업을 육성하게 된다.

외동3·4일반산단은 경주지역에 산업단지 개발 실수요 기업(19개사)이 직접 조성하는 산업단지로서, 금속가공제품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이 유치될 전망이다.

충청남도에는 천안 제6일반산단이 반영돼 천안지역의 기업수요 반영,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을 유치한다.

전라남도에는 영광군의 대마전기자동차 일반산단이 반영돼,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개발업을 유치한다.

경기도에는 용인시에 기계 및 장비, 목재 관련업종을 유치할 용인원삼일반산업단지가 반영돼 지방산업 육성과 고용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에 통과된 2020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오는 30일 시·도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근오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시화국가산단이 재생사업을 통해 서해안제조업벨트의 중심축으로 기능하도록 토지이용계획개편과 기반시설비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해가고 지역별 산단 수급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 위치도 [자료=국토부]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 위치도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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